하이브매퍼(Hive Mapper) 소개, 수익 및 채굴후기

하이브매퍼(Hive Mapper) 소개, 수익 및 채굴후기

하이브매퍼(Hivemapper)

하이브매퍼는 드라이브 투 언(Drive To Earn) 프로젝트로 운전하고 보상을 받는 프로젝트입니다. 하이브매퍼 채굴 전용장치인 블랙박스처럼 생긴 대시캠(Dashcam)를 자동차에 장착하면, 이 대시캠이 주행중인 도로사진을 촬영해 서버로 전송합니다. 사용자들은 매주 도로사진을 업로드 하고 기여도에 따라 하이브매퍼 코인($HONEY)을 보상으로 받습니다. 채굴은 `23년 1월부터 시작됐으며 현재 2만명 이상의 사용자들이 채굴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하이브매퍼는 사용자들이 매일 업로드한 사진을 이용해 탈중앙화 실시간 지도를 구축합니다. 이러한 실시간 업데이트는 구글, 네이버와는 차별화 되는 하이브매퍼의 장점입니다. 또 다른 맵들과 달리 운전자 시점에서 촬영을 하기 때문에 자율주행 학습에도 쓰입니다. 하이브매퍼는 자신들이 구축한 지도판매를 통해 수익창출을 합니다. 저는 ’23년 1월 부터 대시캠을 구매하여 채굴 중입니다.

하이브매퍼-대시캠
하이브매퍼-설치모습


하이브매퍼($Honey) 채굴방법

하이브매퍼 코인 채굴을 위해서는 자동차에 대시캡을 장착해야 합니다. 대시캠은 하이브매퍼 공식홈페이지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대시캠은 구형과 신형이 있으며 구형은 279$, 신형은 649$ 입니다. 해외배송으로 추가 배송비가 필요합니다. 신형은 구형 모델을 소형화 하고 해상도가 높지만 코인을 채굴하는데는 차이가 없습니다.

하이브매퍼-대시캠-가격

대시캠을 자동차 정면 또는 측면에 설치하고 주행을 하면 대시캠은 자동으로 주행 도로사진을 녹화합니다. 녹화한 사진은 휴대폰 하이브매퍼 앱을 통해 서버로 전송되게 됩니다. 채굴량은 하이브매퍼 맵을 만드는 기여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많이 주행할 수록 많은 사진이 서버에 전송되니 기여도가 올라가게 됩니다. 기존에 도로사진이 없는 새로운 곳을 주행하거나, 이미 사진이 찍힌 지역이라도 업데이트가 일주일 이상 지난 곳을 촬영하면 가산점을 받게 됩니다.


하이브매퍼 채굴량과 수익

하이브매퍼 채굴이 시작된지 약 7개월 정도 지났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 나라에서 활발히 하이브매퍼 채굴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하이브매퍼 채굴이 가장 활발한 나라 중에 하나입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처럼 넓지 않기 때문에 코인을 채굴하기 불리한 환경입니다. 하이브매퍼에서도 이점을 고려해서인지 한국지역은 특별히 바운티라는 추가 보너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보너스는 기본 채굴량에 2배의 코인을 추가로 줍니다.

우리나라-하이브매퍼-매핑현황
우리나라 매핑현황(보라색 = 도로사진이 맵핑이 완료 된 곳)

하이브매퍼 보상은 지도정보 기여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무래도 주행거리가 길수록 많은 코인을 받을 수 있고, 새로운 도로, 업데이트가 1주일 이상 지난 도로를 주행하면 더 많은 코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행한 도시 규모에 따라서도 채굴량이 달라집니다. 따라서, 채굴량이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참고차 제가 7월 4주에 주행하고 받은 보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주행일자 : `23. 7월 22일
  • 주행거리 : 40KM (서울 강서구에서 강화도)
  • 보상 : 기본보상 113개 + 보너스 226개 = 총 339개
하이브매퍼-채굴보상
기본보상(Map Coverage) 과 보너스 채굴량(Bounty)

서울 강서구에서 강화도까지 약 40KM 주행했고 기본 보상으로 113개 코인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한국지역 보너스로 2배의 코인을 더 주고 있기 때문에 (Bounty) 226개를 추가로 받아 총 339개 코인을 받았습니다. 현재 하이브매퍼 코인시세로(`23년8월2일, 0.013$) 계산하면 4500원정도로 대충 Km 당 100원 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코인전망

하이브매퍼는 현재 바이낸스, 업비트와 같은 중앙 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았습니다. 솔라나 체인의 탈중앙화 거래소인 Raydium을 통해 개인지갑으로 코인 구매나 판매가 가능합니다. 가격적인 부분에서는 현재 가격은 8월 2일 기준으로 개당 0.013$(16원)입니다. 채굴 가능 초기시점부터 사용자들이 늘어나고 채굴량이 많아지면서 코인 가격은 조금씩 내려가고 있습니다. 지난 4월 50원까지 크게 오른적이 있고 이후 큰 변화는 없습니다.


코인 가격은 큰 변화는 없지만 하이브매퍼의 전망은 밝다고 생각합니다. 하이브매퍼의 주 수익모델은 지도 판매인데, 실제로 수익이 계속 발생하고 있고 해당 지도를 업로드한 사용자에게 보상을 분배하고 있습니다. 지도판매 보상은 Map Consumption으로 나오는데 소량이지만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하이브매퍼 지도는 자율주행 학습 데이터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인공지능, 자율주행 발전 추세에 따라 판매처는 더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인가격 상승에는 호재가 필요합니다. 하이브매퍼는 실생활에서 사용되고 수익을 내고 있는 코인이기 때문에 언젠가 큰 호재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 비슷한 헬륨이라는 인터넷 공유기를 통해 인터넷 대역폭을 공유하고 보상으로 코인을 주는 프로젝트가 있었습니다. 헬륨은 2차 비트코인 불장 때 30배 이상 크게 올랐던 적이 있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하이브매퍼도 다음 불장때 크게 오를 수 있지 않을까요?

<좌: 지도 판매보상 내역 / 우: 헬륨코인 시세>

대시캠 구매? 코인매수? 어떤게 유리할까?

대시캠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은 가격 때문에 구형 대시캠 구매를 추천합니다. 채굴하는데는 차이가 없기 때문이라 초기 투자 비용이 적을 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채굴을 시작하기에는 우리나라 주요도시 대부분이 맵핑이 끝나 초기보다는 채굴량이 적습니다. 운전을 직업으로 가지고 계시거나 운전을 정말 많이하신다면 대시캠 구입후 채굴도 여전히 괜찮습니다. 그렇지 않고 매일 운전할 일이 적다면 하이브 매퍼 채굴만을 위한 대시캠 구입은 잘 계산하셔야 합니다. 코인 가격만 유지되고, 우리나라 바운티 보너스가 계속 지급된다면 1년에 만키로 정도 주행하면 본전 이상은 수익이 될 것 같습니다.

하이브매퍼는 운전을 하고 보상을 받는 재미있고 실사용 사례가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대부분의 코인이 사용사례나 지속적인 수익 모델을 제시 못하는게 대부분인데 하이브매퍼는 실제 수익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코인이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지금 시점에서는 대시캠 구매보다는 적립식 매수가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언젠가 바이낸스를 비롯한 중앙거래소 상장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된다면 일차적으로 큰 상승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