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거래소 사용이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과 같은 주요 코인들을 거래한 것은 국내 거래소로도 충분합니다. 코인 단타가 아닌 중장기 코인 투자자들에게는 해외 코인거래소 사용을 추천해드립니다. 국내 거래소에 비해 해외거래소가 규모도 크지만 여러가지 장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해외 거래소는 국내에는 상장되지 않은 다양한 코인을 거래할 수 있고, 코인예금(스테이킹), 선물거래, 런치패드(코인초기구매) 등 추가수익을 낼 수 있는 서비스들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신규 코인들은 해외 거래소에서 먼저 상장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코인 초기 투자나 에어드랍 받은 코인을 팔기 위해서는 해외 거래소 사용이 필수입니다. 코인을 예치하고 이자를 받는 스테이킹 서비스도 국내 거래소는 비트, 이더 등 일부만 스테이킹을 지원하는 데에 반해 해외 거래소는 수십가지 이상 코인 스테이킹을 지원합니다. 현재는 해외 거래소에 직접 입금할 수 없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국내 거래소를 거쳐야 하는데, 이러한 불편함만 조금 감수하면 코인투자의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됩니다.
오늘은 코인 투자에 있어 해외 거래소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다양한 암호화폐 거래가능
해외 거래소는 국내거래소에 비해 많은 코인들이 상장해 있습니다. 암호화폐는 수천개가 넘는 다양한 암호화폐가 존재하지만 국내 거래소에는 그중 극히 일부의 코인들만 거래할 수 있습니다. 국내거래소 상장 코인들은 거래소에 의해 보장된 코인이라고 볼 수 있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가격 상승이 제한적입니다. 23년 최고의 밈코인인 페페코인은 23년 출시되어 2만%이상 상승한 코인입니다. 출시한지 얼마되지 않아 해외 거래소에 상장했고 폭발적인 상승을 보여줬지만 국내 거래소 이용자들은 그저 보고만 있을 수 밖에 없었죠.
시가총액 100위권 안에 코인중에서도 랜더(RNDR), 톤(TON), 모네로(XMR), OKB(OKB), 토르체인(RUNE), 카스파(KAS) 등은 국내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지 않습니다. 국내 거래소만 사용하는 것은 스스로 투자 기회를 제한 하는 것입니다.
해외 거래소 간에도 상장된 코인들이 다르기 때문에 한 개의 거래소를 만드는 것보다는 최소 3 개정도의 거래소 계좌를 만들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거래소 계좌를 만들때는 별도의 돈이 들지않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습니다. 국내 거래소 처럼 실명계좌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해외 거래소 가입은 신분등을 통한 고객인증(KYC)과 이메일, 휴대폰 인증을 통해 대부분 가입이 가능합니다.
신규코인 상장거래
코인 출시는 대부분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먼저 출시됩니다. 일부 대형 코인들의 경우 거래소에 바로 상장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상장전에 유니스왑, 팬케잌 스왑같은 탈중앙화거래소(DEX) 통해 거래를 하게 됩니다. 이후 코인의 가치를 인정받아 바이낸스와 같은 중앙화거래소(CEX)에 상장하는 절차를 거치는데 이때 코인의 가격이 크게 상승하여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입니다. 하지만, 국내거래소는 해외거래소에 비해 신규 코인 상장이 늦은편입니다. 상장을 하더라도 해외에서 먼저 상장하고 뒤늦게 상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솔라나, 아비트럼, 옵티미즘, 블러 등 대형 코인들은 국내 거래소에서도 충분히 동시 상장을 노력볼 수 있었을 텐데 해외에서 먼전 상장하고 한참후에야 국내 거래소에 들어왔습니다. 신규 코인이 최초 상장이 가장 큰 수익을 볼 수 있는 시기 중 하나인데 국내 거래소만 사용한다면 이러한 기회를 놓치게 되죠. 최근에는 수이(SUI)나, 월드코인(WND) 같은 경우에는 국내거래소에도 최초 동시 상장을 했지만 대부분 국내거래소는 상장하는 시기가 느리고 상장여부도 굉장히 불투명합니다.
해외 거래소들 끼리도 코인 상장정책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해외 거래소 계좌를 보유하는 것이 신규코인 상장거래 기회를 늘리는 방법입니다. 특히, 코인 거래소계의 렉카라고 하는 MEXC(수수료 할인링크)는 잡코인부터 대형코인 까지 가장 빠르게 지원하기 때문에 상정거래용으로 계정을 만들어 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유동성(거래량)
해외 거래소의 또 다른 장점은 유동성 입니다. 국내 거래소보다 이용자가 많기 때문에 유동성이 높아 코인을 바로바로 거래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과 같은 대중적인 코인은 큰 불펴함이 없겠지만 소규모 코인의 경우 국내 거래소에서는 거래가 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유동성(거래량)이 낮으면 코인을 거래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소모되고 적정가격에 거래하지 못하고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모든 해외거래소가 국내 거래소보다 유동성이 높은건 아니지만 전세계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국내보다 유동성이 높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는 경우에는 대부분의 코인을 거래하는 큰 문제점이 없습니다.
출금/이체 수수료
거래소 이용시에는 여러가지 수수료가 들어갑니다. 코인을 사고 팔때 내는 거래 수수료, 코인을 거래소 밖으로 전송할 때는 출금/이체 수수료가 대표적입니다. 거래 수수료의 경우 국내에도 저렴하고 무료인 경우도 있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출금 수수료는 대부분 국내 거래소가 굉장히 비쌉니다. 국내 거래소의 경우 다른 거래소를 사용하거나 개인 지갑을 사용한 것에 베타적이기 때문에 이렇게 불합리하게 수수료를 책정한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이더리움의 경우 해외거래소에 비해 최대 10배 이상의 폭리를 취하고 있습니다.
코인 에어드랍 작업의 경우 개인지갑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코인을 출금/전송해야하는 상황이 굉장히 많습니다. 따라서, 코인 이체 수수료에 굉장히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거래소간 코인 이체, 개인지갑 사용이 많은 신 분들은 출금 수수료 때문이라도 해외 거래소를 사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코인예금 서비스(스테이킹)
해외 거래소를 사용해야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중 하나가 스테이킹 입니다. 스테이킹은 코인을 일정기간 맡기고 이자를 받는 기능을 말합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검증하는데 코인을 맡김으로써 코인의 보안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많은 코인들이 스테이킹을 지원합니다. 하지만, 국내거래소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솔라나 등 일부 코인만 스테이킹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업비트는 최근에서야 이더리움, 솔라나 등을 지원했고 그 종류도 몇개 되지 않죠. 빗썸과 코빗 등은 업비트에 비해서도 그나마 조금 나은 수준이지만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반면에 해외거래소는 수많은 코인의 스테이킹을 지원합니다. 대표적으로 바이낸스만 봐도 수백가지 코인을 지원하고 1 ~ 50% 사이의 연이자를 제공합니다. 업비트에 있는 코인중 1/3은 해외 거래소에서 스테이킹이 가능합니다. 코인을 중장기적으로 계속 보유할 계획이라면 국내 거내소에 가만히 보관할 이유가 없습니다. 단, 일주일이라도 해외 거래소에 맡겨서 이자를 받는게 당연한 선택이죠.
- 바이낸스 :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폴리곤, 클레이튼, BNB, XTZ, 엑시, 펜텀, 스택스, 니어, 플로우, 에이다, 샌드박스, 네오, 팬케이크 등 수백개!
- 업비트 : 이더리움, 코스모스, 에이다, 솔라나 등 4개
- 빗썸(빗썸 플러스 서비스) : 폴리곤, 클레이튼, 쎄타퓨엘, 퀀텀, 에이다, 솔라나, 폴카닷, 왁스, 이오스, 크로노스, 오브스, 아이콘, 이오스트 등 13개
- 코인원 : 클레이튼, 수이, 코스모스, 폴카닷, 트론, 테조스 등 6개
- 코빗 : 폴카닷, 이더리움, 에이다, 솔라나, 테조스, 쿠사마 등 6개
선물거래
코인 선물거래는 해외거래소만 가능합니다. 국내 거래소는 법적으로 선물거래가 제한되어 지원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해외 거래소는 선물거래를 지원하며 거래소의 대표적인 수익모델입니다. 저는 코인 선물거래를 하지는 않지만 잘만 이용한다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레버리지도 최소 5배에서 최대 125배 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큰 수익을 얻을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코인 선물 이용자는 결국 손해를 본다는 것을 알아두시고 충분한 연구와 준비후에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코인대출
코인을 담보로 맡기고 코인을 대출받는 서비스는 대부분의 해외 거래소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대출은 리스크 관리만 적절히 하면 레버리지를 일으켜 큰 수익을 볼 수 있는 좋은 투자방법 중에 하나 입니다. 국내 거래소는 국내법에 의해 코인 대출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레버리지를 일으켜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없습니다. 코인대출은 중장기 코인투자시에 유용합니다. 중장기로 코인을 투자하는 경우 코인이 묶이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자금을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에어드랍 작업을 위해서 단기간 동안 이더리움과 같은 코인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코인대출이 유용합니다. 코인 대출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사용법은 제 이전 글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거래소 IEO(코인출시) 코인상장
해외 거래소의 주요 장점 중 하나는 거래소 코인 상장(IEO : Initial Exchange Offering)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IEO는 코인 프로젝트가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중에 하나로 거래소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자금을 모으고 대가로 코인을 제공하는 이벤트입니다. 코인 출시 초기가에 코인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로 큰 수익을 안겨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바이낸스 런치패드를 통해 진행된 코인들은 초기가에 비해 수십에서 수백백 가격 상승을 했기 때문에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거래소를 통해서 진행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보통 거래소 코인상장에 참여하기 위한 방법은 여러가지 이지만 거래소 자체 코인을 일정량이상 보유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바이낸스는 BNB, OKX는 OKB, 후오비는 HT, MEXC는 MX 등을 자체 코인으로 가지고 있으며 IEO 이벤트가 진행될 때 거래소 자체 코인 가격도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바이낸스 런치패드로 진행한 신규코인들은 평균 12.8배의 상승률을 보여줬습니다. 바이낸스에서는 총 30개 이상의 코인 런치패드를 진행했는데 평균 10배 이상이면 엄청 준수한 수치입니다.
해외 거래소 입금방법
해외 거래소에 자금을 입금하기 위해서는 국내 거래소를 거쳐야 합니다. 국내 거래소에 원화를 입금하고 코인으로 바꿔 해외 거래소 계좌로 바꾼 코인을 전송해야 합니다. 해외 거래소에서는 신용카드 등을 통해 바로 자금을 입금할 수 있기는 한데 국내 카드사들이 모두 해외 거래소 결재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 거래소에 바로 자금을 입금할 수는 없습니다.
- 국내 거래소 원화입금
- 전송용 코인구매(트론, 리플 등 전송 수수류가 저렴한 코인 추천)
- 코인 전송(국내 거래소 → 해외거래소)
- 전송된 코인으로 해외 거래소 이용